김백형 작가, 6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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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형 작가, 6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수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11.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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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오장환 문학상은 박형권 시인이 차지
제6회 오장환 신인문학상을 서울출신의 김백형 시인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금철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응모작 ‘광화문 바닥분수’등의 시편들은 우리네 공통현실의식이나 추억 등에 바탕하고 있어 살가웠다”면서 “굳거나 관념화되기 십상인 추억이나 현실의식을 대낮 분수처럼 시원하고 환하게 퍼 올리고 있었다.”고 평했다.
김백형 시인은 구왕회 보은문화원장으로부터 오장환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에 앞서 제10회 오장환 문학상은 기성 시인인 박형권 시인이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 시인은 61년 부산 가덕도에서 태어나 유년을 보내고 경남대 사학과를 졸업한 경남인인것처럼 ‘가덕도 탕수구미 시거리 상향’이라는 온갖 생명이 충만한 남해의 섬마을을 재현한 작품으로 문학상을 차지한 것이다.
박형권 시인은 정상혁 군수로부터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은 행운을 누렸다.
하지만, 두 시인 모두가 꾸밈없는 진솔한 수상소감을 피력해 능력 있는 시인이라는 사실을 참석자들이 느낄 수 있게 했다.
수상식이 끝나면서 오장환문학제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기념공연에 앞서 삼산초 어린이들은 무대에 나와 오장환시인의 동시로 만든 노래 ‘종이 비행기’ ‘생철병정’ ‘덧니’외 다수의 곡을 통해 분위기를 변화시켰다.
김유승이 색소폰으로 ‘여러분’등을 연주했으며, 보은여중, 삼산초합창단 및 민현경 등 100명이 부르는 나의노래 진행으로 초겨울 밤의 차가움을 느낄 수가 없었다.
밤이 깊어갈수록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인기가수 박경하와 최진희가 무대에 올라 박경하는 ‘들꽃’ ‘사평역에서’를 최진희는 ‘천상재회’ ‘꼬마인형’등 잊지 못하는 추억의 노래를 들려주며 늦은 밤 뱃들공원에서 사람들을 떠나지 못하게 했다.
한편, 보은의 문학발전을 위해 전국에 잘 알려져 있는 보은출신의 송찬호 시인이 묵묵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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