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환경을 느끼며 책읽는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승각 작가는 우리 충북이 고향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그림책인 강아지똥,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오소리네 집 꽃밭 등 다수의 유명한 작품을 남겼으며 현재도 충북에서 살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더욱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다.
정 작가는 이날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사물들을 아이들이 보고, 상상하고, 그리게 되면 예상치 않았던 다른 사물들이 창조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오감을 살린 그림놀이를 실시했다.
아이들은 그 동안 개념적이고 도식적인 그림그리기에서 탈피해서 아이들마다 서로 다른 자기 표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가은(2년) 학생은 “낙서 속에서도 작품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면서 “꿈이 화가인데,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온몸으로 느끼고 상상하여 그리는 멋진 화가가 되고 싶다.”는 심정을 피력했다.
한편, 이정자 교장은 “앞으로도 책 읽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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