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행복교육지구 마을을 품은 학교 축제 사업의 일환으로 21일 개최된 축제는 ‘속리산에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실시됐다.
이번 축제는 사계절 계획된 속리산꿈샘마을축제 중 두 번째 축제로, 속리산의 관광을 돕기 위해 여름철 휴양객이 많이 찾는 속리산 법주사 탐방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마을주민들에게 축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관광객들에게 속리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다시 찾고 싶은 기억을 갖게 하고자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아이들이 학교 울타리에서 벗어나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즐기면서 희망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속리산 법주사 탐방지원센터 앞 공터에는 학교에서 준비한 누름꽃부채 만들기, 다육식물 기르기, 팥빙수 만들기 체험 부스 외에도 수정초학생회(다모임)에서 준비하고 운영하는 속리산요모조모 체험 부스, 학부모참여지원 사업으로 운영되는 엄마 손 간식 체험 부스를 마련해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주변에 수정초 학생들이 자연과 마을을 주제로 한 학습 결과물 및 미술작품도 함께 전시해 보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부스 체험이 끝나고 오후 순서로 속리산 오리숲에서 버블아티스트 MC 선호가 진행하는 코믹버블매직쇼 공연이 펼쳐졌다.
버블매직쇼 공연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로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비눗방울에 이벤트까지 더해진 공연.
아이들은 MC의 멘트에 목청을 높이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환호성을 지르며 관람했으며, 공연 후에는 아이들이 비눗방울을 만드는 즐거움으로 시간가는 줄도 잊어버렸다.
아이들과 함께 축제에 참여한 양길석 교장은 “수정초등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마을학습을 통해 마을을 바르게 알고,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께서도 교육공동체로서 친선을 도모하고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 공동체로서 하나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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