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축제는 영어 독서퀴즈, 영어연극, 영어팝송을 통해 영어학습을 고취시키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위해 마련됐다.
영어 독서퀴즈 대회는 학교폭력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주인공을 다룬 ‘Bully(왕따/불량배)’라는 책을 읽고, 책의 내용과 관련된 문제를 푸는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학교폭력 근절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상황을 영어대본으로 만들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연극으로 시연해 봄으로써 대인관계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반별 팝송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협동·경쟁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소통·공감·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영어연극에 참여한 이호은 학생은 “매 년 영어연극에 참여했지만, 올해 연극은 매우 특별하게 다가왔다.”면서 “우리가 겪고 있는 학교생활 문제를 연극으로 공연하여 몰입할 수 있었고,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