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가까운 세월을 교육계에서 헌신한 정 교육장은 막판에 고향에 다시 돌아와 한 달 후인 8월말 정년을 앞두고 교육자로서의 마지막 헌신에 나선 것이다.
정 교육장은 본인이 걸어온 길을 생각해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충북생명산업고 학생 256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6월 13일에는 보은고 1,2학년 학생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위해 꿈을 키워나가자’고 특강을 실시했다.
정진유 교육장은 이날 강연에서 팝페라가수 최성봉씨의 감동사연을 담은 동영상을 통해 숙연한 분위기를 만든 후 지구와 우주 그리고 우주달력을 소개하면서 생각을 넓게 펼쳐나가도록 강의의 서두를 열었다.
이어, 그림으로 된 「1965년 발표된 미래만화」를 보여주며 “만화가 발표된지 52년이 지난 현재 그 당시 꿈꾸었던 상상이 거의 현실로 이루어진 것을 생각하면서, 우리고장 보은의 많은 변화를 기대하면서 여러분들도 중학생으로서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그려보도록 하자.”고 꿈을 키우라는 강의를 이어나갔다.
또한, 이건희 회장의 삶의 법칙 27가지를 소개하면서 “패스트팔로우가 아니라 퍼스트무버가 되라, 물속에 들어가야 수영을 배운다.” 등의 귀감이 되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하였다.
강의 말미에서는 성공을 위한 3가지 방식으로 “긍정적 사고방식, 적극적 사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에 대하여 역설하면서 “미래를 바라보며 행복한 생활을 이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 교육장은 보은출신으로 보은중학교와 충북생명산업고출신의 동문으로 누구보다 고향 보은에 대한 사랑이 깊은 교육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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