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청소년 진로축제 인기
보은지역 학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꿈과 끼, 예술 감각이 전국의 그 어느 곳 보다 넘치고 살아있음이 확인됐다. 학습에만 매달려있던 학생들의 능력이 지난 14일 보은교육지원청이 개최한 『행복한 어울림, 꿈과 끼를 찾는 보은군 청소년 진로축제』에서 유감없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보은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축제에는 정상혁 군수, 정진유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과 관내 초(5,6학년), 중·고등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이 펼치는 새로운 감각의 예술을 심도 있게 즐기며 새로운 감각에 빠져들었다.
내일의 주인공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교육생태계 조성과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역량 인재 양성을 위한 이날축제는 고교의 한 동아리에서 제안한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으로 시작해1,500여명의 축제 참가자가 함께 한 행복한 어울림으로 승화 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행사장 안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중·고등학생이 운영하는 34개 부스, 진로관련 전문기관 10개 부스 등 44개 부스를 체험하며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는 성장의 시간으로 모락모락 익혀나갔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고등학생 8개팀이 댄스와 수화, 랩 등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꿈·끼 가 열기를 더했고, 인기 아이돌 그룹(오마이걸, 놀자)과 어우러진 공연은 학생들의 발길을 한곳에 머물게 하기도 했다.
보은학부모연합회는 더운 날씨 가운데서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만들어 1,500명 이상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제공하였고, 충북농업마이스터들이 직접 재배한 과일 기증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나누어 먹는 등 축제의 의미는 더욱 컸다.
한 고교생은 “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쌓은 곳을 지역의 후배들과 어른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 보람 있었다.”면서 “내년에는 후배들이 이 축제를 잘 할 수 있도록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체크해 많은 것을 돕겠다.”고 말했다.
정진유 교육장은 “오늘 축제가 우리지역 학생들이 마을과 지역을 사랑하고, 동료간, 선후배간 행복을 나누며 보은교육의 새로운 장을 펼쳐지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그럴 때 학부모는 물론 군민 모두가 행복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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