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두리어린이집은 지난 6월 4주간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란 주제의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된 이유는 신나는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하면서 식사습관 또한 형성되고 배워나가는 중요한 시기에 두리어린이집 친구들이 점심시간에 싫어하는 음식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해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함께 고민을 하던 중 재미있게 편식을 고쳐나가는 룰라의 이야기기인 동화책 한권을 찾게 되어 이번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이를 위해 각 가정에 통신문을 발송, 지원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두리어린이집 원장은 “인스턴트 음식이 길들어진 아이들이 정말 몸에 좋은 콩이나 토마토, 감자. 당근 등을 꺼린다. 이런 유아를 위해 음식에 아주 특별한 이름을 붙여보고 상상의 날개를 달아줌으로써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편식하는 유아들을 위해 색다른 방법으로 편식을 향상시켜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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