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산업고 학업중단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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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생명산업고 학업중단 제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6.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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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는 학생이 적지 않았던 충북생명산업고가 올해 들어 학업중단 학생이 단 한명도 나타나지 않아 이목을 끈다.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는 6월 14일 현재 학업중단 학생이 0명이다. 이전 학년도인 2015년 21명, 2016년에 23명이었던 것에 비해 학업 중단율이 현저하게 감소했다.
지난 11일 학교교육학술정보원이 학교알리미에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작년 충북도내 고등학교의 학업중단 비율은 1.6%로 도내 고등학교 학생 수 5만 4900여명에 적용하면 일 년간 878명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둔 것이다.
청소년의 학업중단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사회적으로 그 심각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각 급 학교와 교육청, 사회각계에서 학업중단 청소년 수를 줄이기 위한 대책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충북생명산업고의 이러한 학업 중단율 격감은 세간의 주목을 받을만한 성과이다.
충북생명산업고 학생생활부장 고정민 교사는 ”담임, 생활담임, 학생, 상담, 진로, 전공교과 교사 등이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위기 학생들에게 상담, 진로체험, 학업중단 숙려제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이런 성과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수 교장은 “본교는 1학년 각과별 창업 캠프와 방과 후의 인문 소양 및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신입생의 흥미와 관심에 눈높이를 맞추고, 협력학습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경험을 통해 학교적응도를 높이며, 생명 창업에 비전을 갖는 CEO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학생이 행복한 학교, 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꿈의 실현을 돕는 학교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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