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박선수) 1학년 과수경영과 학생 23명이 1박 2일간 농업 현장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1학년 3개학과(채소경영과, 화훼경영과, 특용원예과)로서는 마지막 현장체험학습이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운영하던 야영활동을 대신해 학과별 현장체험학습으로 실질적인 영농기술 및 실무능력 제고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은 보은군의 바울농장에서 박순태 사과마이스터의 성공적인 과수경영 방법에 관하여 직접 보고 들으며 학습했다. 이어 포도연구소(옥천)와 와인연구소(영동)를 방문해 다양한 재배기술과 창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체험학습에 동행한 교사들과 농업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는 시간을 갖고, 창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영농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조겸희 학생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서 과수와 관련하여 좀 더 깊이 알 수 있었고,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학생으로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명산업고 측은 1학년 4개학과(채소경영과, 과수경영과, 화훼경영과, 특용원예과) 모두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영농 의지의 고취와 농업과 창업에 대한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