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는 백범김구기념관 정관회 운영위원과 이필우 기념사업부장이 참석해 시상했다.
보은정보고(교장 유영로)는 3월부터 백범일지 80권을 기념사업회로부터 기증 받아 각 교실에 10권씩을 비치하고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읽고 독후감을 쓰는등 노력을 기울여오다 이번 대회에 134명의 학생이 대거 참여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번 대회에서 정보고 3학년 정나라양이 최우수상을 수상, 백범장학금 30만원을 받는 등 8명의 학생이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기록을 만들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나라양은 독후감에서 “우리나라는 결국 김구 선생님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나라’는 되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마음 좋은 사람’이 되었다. 그는 ‘큰 바위’로, ‘백범’으로, ‘마음 좋은 사람’으로 살다가 가셨다.
백범 김구 선생님은 한 나라, 완전한 자주 독립을 꿈꿔 오셨고, 우리도 그와 같은 꿈을 꿔야 통일이 가까워져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한다.
보물1245호로 지정된 백범일지는 읽기를 통하여 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를 이해(겨레사랑과 나라사랑 정신, 참된 용기와 지혜, 불굴의 투지와 희생정신, 대한민국의 정체성)하여 개인과 사회 및 국가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명확하게 인식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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