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초, 다문화교육 통해 우리문화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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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초, 다문화교육 통해 우리문화 알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5.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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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중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문화 이해교육을 위해 우리나라의 설과 베트남의 설인 ‘뗏’을 비교하는 교육을 하며 강사 ‘누엔 쑨 남’의 지도를 받고 있다.
세중초등학교(교장 전순억)가 다문화교육을 내세워 변화하고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명절인 설날을 되새기고 이해하는 뜻 깊은 교육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세중초는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도를 증진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 누엔 쑨 남(Nguyn Xuan Nam)베트남 교사는 베트남 설날 ‘뗏’과 우리의 ‘설날’을 비교하며 양국의 풍습에 대해 재미있고 자세한 설명으로 학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학생들은 이밖에도 한국의 설날에 하는 전통음식, 놀이, 풍습 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5학년 차형빈 학생은 “베트남 명절에 대해 알게 되어 신기하고,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면서 “더 소중한 것은 우리의 설날이 더 큰 의미와 전통이 살아있고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순억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의 25% 이상이 베트남 다문화 가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베트남의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우리문화의 다양성과 전통성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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