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에서 세계를 품을 희망을 꿈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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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에서 세계를 품을 희망을 꿈꾼날
  • 보은신문
  • 승인 2017.05.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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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학교 서울체험 소감문

5월 11일 서울에 다녀왔다. 서울에서 굉장히 멋있는 관경도 보고 흥미로운 일들 또한 무지하게 많았다. 처음에 가려고 할 때 7시까지 등교여서 일어나기도 힘들고 매우 귀찮았다. 7시까지 등교여서 일어나기도 매우 힘들고 귀찮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버스를 타고 출발했을 때의 마음은 무척이나 설레였다. 서울에 도착하여서 먼저 고려대를 견학하였다. 고려대에 도착하여 동문회 대선배님들을 만났는데 보은중 출신으로써 고려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님을 하고 계신 분도 계셔서 너무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뿌듯한 마음으로 고려대에 대해 알아갔다. ‘여울’이라는 고려대 홍보동아리 소속의 형, 누나들이 소개를 해주시는데 연세대와의 치열한 기 싸움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고려대가 한국의 대표 대학이라는 증거를 여러 예를 들어 설명하였는데 정말 한국을 대표할만한 대학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고려대를 다녀온 사실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서 배지라도 하난 사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기념품 매장도 가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그 다음으로는 KBS로 갔다. 나는 KBS에서 연예인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발이 앞섰다. 그런데 정말 연예인을 보게 됐다. 연예인과 말을 섞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앞에서 봤다는 것이 영광이었다. 그리고 KBS에서 많은 체험을 했다. 예들 들면 아나운서가 되어 보도를 하는 것, 기상캐스터가 되어 일기예보를 해주기, 성우가 되어 만화영화 더빙하기, 3D 방송 체험 등 매우 흥미로운 체험이 많았다. 그리고 KBS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역시 방송국은 방송국인지 음식에 칼로리까지 적혀 있었으며 선택까지 할 수 있는 식당이었다. 물론 밥은 맛도 있었다. 체험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다음 장소인 롯데타워로 이동했다.
롯데타워는 무려 500M에 이르는 건물이었다.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는 것이 매우 두렵고 무서웠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 한계에 도전한다는 것에 의의를 갖자’는 마음으로 결국 올라가게 되었다. 용기를 내어 올라가서 바깥을 구경했더니 얼마나 아름답던지 기념사진만 엄청나게 찍어댔다. 친구들과도 찍고 바깥도 찍어보고, 이런 구경은 처음이었으니 더 설ㅤㄹㅔㅆ던 것 같다. 그리고 롯데타워에서도 역시 체험활동이 있었는데 그것은 불투명했던 바닥이 순식간에 투명유리로 바뀌어 500M 공중 위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체험이었다. 고소공포증이 심한 나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체험을 하게 됐다. 체험 때는 다리도 떨리고 손에 담도 차고 무서웠지만 계속 있다 보니 흥미도 생기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롯데타워 기념품 매장에서 너무 예쁜 것들이 많아 35,000원 짜리 롯데타워 모형을 샀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이 기념품을 볼 때마다 고소공포증을 극복했다는 것이 생각나 뿌듯할 것 같아서 이 기념품을 산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올림픽 공원으로 갔다. 내가 워낙 스포츠에 관심이 많을뿐더러 출입구 앞에 선수들의 손과 발 모양이 찍혀져있어 입장부터 흥미로웠다. 올림픽 공원 건물로 들어가니 사격과 양궁, 하키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고 각 종목별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물건들, 옛날의 올림픽 메달, 마스코트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런 것들을 보고 나니 스포츠에 대해 관심이 더 많아지게 되었다. 그리고 각종 스포츠 종목들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서 몰랐던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올림픽 공원을 짧은 시간동안 둘러보고 우리는 저녁을 먹고 한성백제박물관으로 향했다. 이 박물관에는 백제시대의 생활방식, 무기,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 등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삼국시대에 백제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 수 있었다. 중 2때 배운 것들을 실제로 보니 영광이었다. 그리고 이 박물관에는 게임과 조립 등의 방법으로 백제에 대해 흥미롭게 익힐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나는 평소 조립에 흥미가 있어 집합 시간 직전까지 퍼즐 조립에 푹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드디어 집에 가야할 시간이 되어 깨달았다. 서울에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곳들이 많다는 것과 동문회 대선배님들이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우리가 처음 서울에 도착해서 집에 갈 때까지 하루 종일 우리를 챙겨서 데리고 다녀주시고 집에 가는 길에는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넘쳐났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선배님들처럼 보은 지역에 살면서도 더 넓은 세계를 꿈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 서울 체험학습으로 정말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나에게 많은 경험이 되는 시간이었다. 
/4반 최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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