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생 133명 감소…2022년까지 등 6개교 통합
통합된 학교는 지원 통해 지역사회 중심학교로 육성
충청북도교육청은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적정 규모화를 통해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교 통합을 통한 지역사회 중심의 적정 규모학교 육성을 학부모·동문회·지역주민 등과 협의해 추진한다. 통합된 학교는 지원 통해 지역사회 중심학교로 육성
보은교육지원청은 이에 따라 지난 4월 협의 대상학교를 방문해 적정 규모학교 육성 간담회를 가져 적정 규모학교 육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중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관내 초·중·고 학생 수도 급감해 학교 소규모화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 학급배정 결과 관내 전체 학생은 2,741명으로 전년대비 133명이 감소했다. 2022년에는 관내 학생수가 2,397명으로 10년 만에 1000명이 넘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돼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이 필요하다.
통합은 2018년 3월 1일자 삼가분교 수정초 통합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회인초·중을 통합운영학교로 육성하는 등 2022년까지 관내 6개교를 통합할 계획이다. 1면 1교(분교장포함) 유지 원칙에 따라 현재 1면 2교인 송죽초도 곧 분교장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인센티브 지원금은 분교장 폐지(삼가분교) 20억, 통합운영학교(회인초·중) 10억, 분교장 개편(송죽초) 5억 원을 받아 해당학교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 교육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통합된 적정규모학교는 지속·발전 가능하도록 교육·문화·복지 등 종합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학교로 육성할 계획이다.
보은교육지원청의 관계자는 “일방적인 통합이 아닌 중·장기적으로 학교가 발전·유지 가능하도록 추진할 것이며, 2교 이상 통합 시 시설복합화 추진으로 지역사회 황폐화를 방지하여 지역사회문화의 공간이 되도록 적정규모학교를 육성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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