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교장 김창용)는 학교 텃밭을 이용한 어린농부학교 교육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200평 정도의 텃밭에 어린이들과 전 교직원이 고구마, 고추, 토마토, 오이, 가지, 호박, 참외, 수박 등 과일과 채소 모종 및 상추, 열무, 쑥갓 등의 씨앗을 심었다. 유치원과 저학년 학생들은 좀 어색해 했지만 곧 익숙하게 모종을 심고, 물을 주고, 흙을 덮는 활동을 했다. 이 학교에는 작년에 이미 심어 놓은 우리밀이 밭 한켠에서 자라고 있다. 밀서리를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체험도 진행될 계획이다. 학교 측은 어린이들이 손에 흙을 묻히고 밟고 하는 활동을 통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바른 심성이 길러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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