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초 “학부모와 다문화 체험학습 다녀왔어요”
상태바
산외초 “학부모와 다문화 체험학습 다녀왔어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4.20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다문화 중점학교로 선정된 산외초 학생들이 안산 세계문화체험관에서 각국의 의상을 입고보고는 마냥 즐거워하고 있다.
산외초등학교(교장 윤동선)는 지난 14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학교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적 다문화도시 안산시 다문화거리 구경을 한 후 세계문화체험관에서 여러 나라의 신기한 악기나 물건 등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빗소리를 내는 ‘레인스틱’, 커다란 인형에서 콩알만 한 인형까지 열면 열수록 계속 나오는 ‘마트료시카’, 라마 발톱으로 만들었다는 ‘차차스’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또 세계 의상체험에서는 학부모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와 함께 하는 다문화 체험학습을 통하여 학교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다양하고 신기한 체험 및 이해교육으로 다문화 사회에 대한 대응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학교 측의 설명이다. 가정과의 연계교육을 통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함께 참석했던 학부모는 “책으로만 보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는 것이 진짜 교육인 것 같다. 다문화 거리에 오니 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세계문화체험관에서의 활동은 어른이 봐도 신기하고 너무 재미가 있었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산외초 윤동선 교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중점학교’로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교육을 통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세계적인 인재를 기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도교육청 ‘다문화 중점학교’로 지정된 산외초등학교는 다문화체험학습을 2017~2018년 2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학교 내 다문화 이해교육 및 다양한 체험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산외초는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힘을 길러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워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