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의병장인 석성국 의사는 1907년 당시 군대해산 이후 속리산에 의진이 형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생업을 버리고 참모장이 됐다. 1908년 적정을 탐색하기 위해 의진을 떠나 홀로 오대산에 이르렀을 때 적들에게 포위되어 항전했으나 중과부적으로 검거되어 온갖 고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저항하다 결국 혀를 깨물어 끊고 자결했다.
지난 1963년 대통령 표창 수여 이후 내북면애향동지회는 1968년에 묘비를 건립했고, 1991년에는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으며 매년 내북면애향동지회 주관으로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양재덕 애향동지회장은 “앞으로도 내북면 애국지사에 대한 지속적인 선양사업과 아울러 애국지사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적극적으로 계승시켜 민족정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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