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국 가옥 '우당고택', 최태하 가옥 '최감찰댁'
보은지역 국가 지정 중요민속문화재 2곳의 명칭이 변경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해당 민속문화재 명칭을 누구나 알기 쉽도록 소재지와 문화재 성격 등에 따라 전국 137건의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보은에서는 선병국 가옥과 최태하 가옥 2건이 변경됐다.
장안면 개안리 소재 중요민속문화재 134호인 '보은 선병국 가옥'은 선병국의 조부인 우당 선영홍이 1905년부터 1924년까지 지었다고 전하는 집으로서 '보은 우당고택'으로 변경됐다.
또 삼승면 선곡리 소재 '보은 최태하 가옥'(139호)은 '보은 최감찰댁'으로 지정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변경 소식을 접한 지역 향토사학 관계자들은 선병국 가옥의 경우 ‘우당 고택’ 보다는 충북 역사 인물로도 평가 받고 있는 선병국의 부친 ‘선정훈 가옥’으로 불려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이 의견은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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