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에도 인기 짱, 돌봄 공예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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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에도 인기 짱, 돌봄 공예교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3.0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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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초, “만들기로 상상력과 창의력 길러요”
▲ 수한초 학생이 봄방학 동안 돌봄 공예교실을 통해 익힌 솜씨로 만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른 학교보다 일찍 졸업식과 종업식을 한 수한초는 길어진 봄방학을 재미있고 알차게 보내기위해 돌봄교실 ‘드림캐처(Dreamcatcher) 공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드림캐처’는 아메리카 인디언이 만들던 고리를 기본으로 한 장식품이다. 거미집 모양의 성긴 그물에 구슬을 엮어서 만들며, 지니고 있으면 악몽을 잡아주어 좋은 꿈을 꾸며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진다.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자주 접하여 늦잠을 자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악몽을 꾸는 아이들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돌봄전담사의 아이디어로 공예교실을 열어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1학년 박은휘 학생은 “직접 만든 드림캐처를 벽에 걸어놓고 잤더니 진짜 푹 잘 수 있었고 나쁜 꿈을 꾸지 않아 신기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돌봄전담사는 “이번 봄방학 공예교실에서 낯설기만 한 옛날 인디언들의 생활을 동영상을 보여주고 드림캐처의 유래에 대해 설명을 했더니 아이들의 질문의 폭도 넓었으며, 각 자의 머릿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고 만든 공예품은 독특하고 작품성이 좋아 스스로 뿌듯해 해 보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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