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도지회 및 시군 대의원 투표결과, 66표를 얻은 임승빈 후보가 35표를 얻은 유승조 후보를 누르고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임승빈 신임 회장은 “진정한 리더는 이익을 추구하거나 위압적이지 않다” 며 “인격과 품격을 갖춘 진정한 리더십으로 소외되거나 외로운 예술인이 없도록 소통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임 회장은 또 “원로 예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경륜과 지혜를 배우고 모든 시군지회가 예술행정과 기획을 공유해 보다 양질의 예술행사가 기획되고 실현되도록 하며, 도민들을 위한 인문예술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교수는 보은읍 종곡리에서 태어나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충북예총·청주예총 부회장, 충북도의회 문화·예술 분야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는 충북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시 전문 계간지 ‘딩하돌하’ 주간(主幹)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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