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에 따르면 방학 한 달 동안 학년별로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전교생이 거의 다 참여하고 있다. 방학 때면 마을에 친구가 없어 심심하고 무료하게 지낼 아이들을 생각해 바이올린, 클라리넷, 정서발달교육, 돌봄, 창의탐구, 미술, 컴퓨터, 영어캠프, 트레킹, 영화감상 등 시간을 알차게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바이올린 프로그램은 이번 겨울방학에 처음 시작되었으나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학교특색으로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최용찬(5) 학생은 “부모님이 모두 직장에 나가 혼자 있기가 무섭고 심심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나와 재미있게 공부도 하고 악기도 연주해서 좋으며 맛있는 점심도 먹을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재호 교장은 “이번 겨울방학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알아보고 찾아가는 과정을 제공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를 바라며, 작은 학교의 강점인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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