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택 화백의 한국화 60여점 판매 수익금 기부예정
한국화 화가인 정영택 화백이 보은문화원 전시실에서 장애인 돕기 작품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정 화백의 자연을 배경으로 그린 한국화 작품 60점이 전시되며 전시회 수익금의 일부는 장애인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전통을 중요시 여기는 정 화백의 작품은 사실주의 진경산수를 화폭에 담아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있는 작품들로 보은의 자연환경에 걸맞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화백은 1988년 대한민국 현대 서화대전 특선 당선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화 화가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보은문화원에서 한국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정 화백은 작품 활동 외에도 여러 미술대회에서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2010년 보은문화원 공로상을 수상했고 2014년 3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에 당선된 바 있다.
전시회에 앞서 정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장애우를 위한 기부할 예정이며 그 액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힘겹게 살아가는 분들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전시회에 앞서 정 화백으로부터 그림을 배우고 있는 제자들이 마련한 오픈식 및 다과회가 열려 지역 기관단체장 및 장애우들이 함께 자리해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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