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캡술 봉인으로 새로운 출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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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술 봉인으로 새로운 출발 다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1.12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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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제45회 졸업식 아쉬움과 추억 의미 키워
속리산중학교(교장 류규현)는 지난 5일 제45회 졸업식을 실시했다.
올해 45회(누적 졸업생 5,361명)를 맞이한 졸업식에는 졸업생 51명 및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이 주도하고 기획한 행사로 진행되어, 아쉬움과 추억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준비하고 3개년의 학교생활과 우정을 담은 ‘우리들의 추억’ UCC제작 감상, 받기만 했던 사랑을 되새겨 졸업생이 선생님께 드리는 감사장 전달, 그동안 못했던 마음을 글로 전달하는 편지낭독(선생님께, 후배들에게, 친구들에게, 부모님께 총 4편), 모두가 참여하는 합창(2곡) 등 졸업식 곳곳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진행됐다.
특히 졸업식 전날인 1월 4일에는 속리산중 역사관에서 타임캡슐 봉인식으로 졸업의 아쉬움과 다가올 미래의 설렘을 담아 ‘20년 후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졸업생 전원이 작성하여 타임캡슐 상자에 봉인하고, 오는 2037년 1월 5일에 개봉함을 약속하며 봉인식을 진행했다.
한편 졸업식에 참여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직접 졸업식 행사에 참여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인 졸업식이었고, 졸업식장을 올라오는 길에 전시된 학생들의 사진을 보며 엄마로서의 3년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참 좋았다.”라고 말하며 그 동안 학생들의 성장에 힘써 주신 학교 교직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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