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갖고 모금시작
상태바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갖고 모금시작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12.08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우,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쓰여
▲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 참여한 기관단체장들이 시종을 울리고 있다.
구세군보은교회(사관 김윤택)가 2016년 구세군자선냄비 시종식을 시작으로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6일 오후1시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개최된 시종식에는 이경태 부군수,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 보은교육지원청 정진유 교육장, 김인수 도의원, 보은경찰서읍내지구대 양준호 지구대장, NH농협 보은군지부 김명구 지부장, 보은문화원 구왕회 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보은군기독교연합 김성일 회장을 비롯한 각 교회 목회자와 기독교계 인사 50여명이 함께해 시종식을 축하했다.
구세군보은교회의 자선냄비를 통한 모금활동은 보은지역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죽암휴게소에서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3,000만원을 모금목표로 지속된다.
구세군보은교회에서는 지난해 1,835만원의 모금액과 구세군자선냄비본부로부터 방송모금액 2,300만원, 구세군자선냄비 장학금지원금 3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총 4,435만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세군보은교회는 올해 이 사업비로 장애가족 지원사업에 2,300만원, 문화복지사업에 850만원, 장학금 300만원, 노인복지에 585만원, 청소년사업에 220만원, 장애인사업에 180여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구세군보은교회에서는 올해 모금되는 구세군자선냄비 모금액으로 2017년에는 저소득층 무료급식 및 문화활동지원, 지역잔치와 문화교육, 다문화가족지원, 저소득층 난방비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구세군 보은교회 김윤택 사관은 "우리주변에는 아직도 도와주어야 할 소외계층들이 너무 많다"면서 "올겨울에도 구세군 보은교회 사랑의 종소리를 들으며 불우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군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날 시종식에서 보은군기독교연합회와 자선냄비보은군지부에서는 2000장의 사랑의 연탄을 노광식 보은영동지역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구세군은 1865년 영국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가 창립한 개신교 교파이며, 가두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