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등학교(교장 김정희)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효도체험 학습의 날로 지정해 전교생이 가정에서 효도를 실천하고 각자 체험한 효행 실천 내용을 기록, 제출토록 했다.

이는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되어가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어버이날을 기해 진정한 효도와 부모님의 은혜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일깨워 주기 위해 실시하는 것.

이에 학교에서는 8일 하루동안 가정에서 부모님 일손 돕기, 부모님 직접 체험하기, 부모님께 편지쓰기, 꽃 달아드리기, 부모님과 대화하기, 조부모님 찾아 뵙고 인사드리기 등 각자 효행을 실천하고 그 실천 내용을 평가해 우수한 학생을 시상할 계획이다.

김정희 교장 선생님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어버이날 효도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가정 일의 고됨과 어려움을 알고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진정한 효도에 대해 생각하고 효도방법 및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길렀으면 좋겠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자식된 도리를 알고 집안의 화목과 형제간의 우애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 부모님뿐만 아니라 웃어른을 공경의 필요성을 알고 실천할 수 있는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