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된 속리산중의 이번 사과 Day는 인문소양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 소통과 공감의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전교생 사과 수확과 사과엽서 작성·발표 그리고 사과엽서를 이용한‘사과나무 만들기’로 진행됐다.
이 중 속리산중학교 사과 Day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사과 수확으로 학생들은 학교 과수원에서 1년 간 기른 사과를 수확하며 자연의 고마움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사과모양의 엽서에 선생님과 친구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을 담은 마음을 표현하고, 사과엽서를 모아 학교 홈베이스에 ‘속리산 사과나무’를 만들었다.
학생자치회 주도로 진행된 ‘속리산 사과 Day’의 기획·진행에 참여했던 김호은(2년)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던 친구 또는 관계가 소원해진 친구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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