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고구마와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가장 창의적이고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든 이날 대회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수확에서부터 재료선정, 조리 및 메뉴발표까지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했고, 고민쪽지를 넣은 상자를 열어 그 해답을 같이 고민해보는 또래상담활동을 가미해 더욱 잊을 수 없는 기회가 됐다.
전교어린이회 고명재 회장은 “우리가 직접 샌드위치 메뉴를 개발해보는 것 같아 좋았고, 부모님들이 얼마나 힘들고 정성으로 농작물을 가꾸시는지를 알게 됐다.”며 “ 요리를 하면서 친구들과 고민거리도 이야기하게 되어 마음도 편하고 친구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회인초는 학교폭력예방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친구사랑주간, 생명존중교육주간, 친구데이(7.9) 등을 운영하였으며, ‘속삭임(속마음을 알리고 사랑을 싹틔우는 임무)’을 슬로건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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