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전국농협노조 충북지역본부장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벼랑 끝에 몰려 있는 농촌과 지역농협의 회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 21일 속리산 흥운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전국농협노조 충북지역본부 결성대회에서 선출된 김정섭 초대 전국농협노조 충북지역본부장(46)은 “올해 충북지역본부 5대 기조로 삼고 있는 △조합장 및 임원 의식개혁 △조직강화 및 1천대오 건설 △대정부, 농림부, 농협중앙회에 대한 농업인 생존권 보장 투쟁 △농협중앙회의 개혁 △민족 농업 사수 등을 추진, 농촌 및 지역농협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농협 노조원의 고용안정, 지역농협 정체성 확립 등을 노동조합과 함께 주인의식을 고취시켜 흑자 경영으로 농업인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속리면 대목리 출신으로 삼가초와 속리중(7회), 보은자영고(27회)를 졸업한 김 지부장은 91년 보은농협에 입사, 10년간 판매·유통분야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10월 결성된 전국농협노조 보은지부장을 역임했다.
2년 동안 전국농협노조 충북지역본부를 이끌어 갈 김 본부장은 매사에 추진력이 강하며 인화단결을 중요시하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김 본부장은 가족으로 부인 한치순(46)씨와의 사이에 2남이 있으며 취미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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