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 정기옥 사경전시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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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 정기옥 사경전시회 ‘인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10.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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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 정기옥 선생이 취재를 나온 불교방송 이호상 기자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송전 정기옥 선생의 사경전시회가 은근한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은문화원 지하전시실에 마련된 전시실에 사경을 이해하고 높은 작품성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하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작품을 공개한 이번 전시회에는 하루70~8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감동을 가슴속에 담고 있다.
18일에는 불교방송에서 취재를 나와 전시회풍경과 그녀의 작품세계, 작품활동 등을 심층 취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반야심경 변상도’ ‘반야심경과 동자’ ‘고왕경 관세음보살구생경’ ‘불설대보부모은중경’ ‘금강경’ ‘농가월령가’등 75점이 전시되고 있다.
송전 정기옥 선생은 “올여름은 유난히 덥고 더위기간도 길어 작품을 만드는데 큰 고생을 했다”면서 “특히, 14폭의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을 완성하고 나서는 긴장이 풀리면서 몇 일간 병원에 입원했었다”는 말로 작품 활동에 얼마나 심취했는가를 대변했다.
‘사경’은 불교 경전을 베껴 쓰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불교미술과 서예미술을 사경 작품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송전 정기옥 선생은 지난 9월 ‘제20회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및 수많은 입상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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