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기 동아리축구대회에서 ‘우승’

동광초 4학년 동아리축구팀이 지난 1일 청주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5회 교육감기동아리 축구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 낸 것.
김재형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 동광초 4학년 동아리축구 선수들은(김재형, 최준규, 김현식, 지승원) 충북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을 대파했다.
이들은 굳은 날씨와 좋지 않은 잔디상태에도 불구하고 후보 선수 없이 네 경기 모두 투지를 발휘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준결승 이후 쉬는 시간 없이 바로 시작된 결승전 청주 수성초등학교와의 경기에서 초반 상대의 공격이 계속되었지만 골키퍼인 김재형 선수가 상대의 슛이 있을 때 마다 선방하며 골문을 굳게 지켰다.
승부는 경기 중반에 갈렸다.
김재형 선수가 멀리 던진 공을 지승원 선수가 빠르게 역습으로 전개하면서 골로 이어 졌다.
경기 후반 종료직전 패널티킥이 선언되어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 선수가 찬 공이 김재형 선수의 손에 막히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김재형 학생은 “교체선수가 없어 체력적으로 크게 부담이 되었지만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형들과 연습하며 쌓아왔던 실력이 발휘되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며 4학년 우승의 공을 동광초등학교 축구부로 돌렸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동광초 6학년부 선수들 역시 조직력 있는 경기운영으로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지만 안타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유승룡 교장은 “매일같이 자발적으로 열심히 훈련하며 쌓아온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우리학교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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