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 가을산행으로 훈훈한 가족애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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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 가을산행으로 훈훈한 가족애 느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9.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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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윤미옥)가 지난 24일, 40가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리산 산행을 다녀왔다.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한 이날 산행은 맞벌이로 평소 자녀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부모님들이 자녀와 함께 하면서 부모와 자녀간의 이해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속리산국립공원의 법주사 자연관찰로 탐방을 시작으로 문화해설사의 생동감 넘치는 설명을 들으며 문화재를 관람하고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손수건 염색 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특히 속리산 법주사에서 세심정 구간의 세조길을 걸으며 세조 임금의 흔적을 찾아보고 미리 준비된 미션지를 뽑아 가족끼리 미션을 수행하며 숲 키우기 놀이 등 다양한 활동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주중에는 직장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주말에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못하다보니 요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와 대화가 많이 줄어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속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염색 체험과 미션을 수행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 기쁘고 무엇보다 아이가 즐거워해 행사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윤미옥 학부모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데 학부모회가 적극 나설 계획이며, 자연을 느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더불어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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