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 정진유 교육장이 22일 취임이후 처음으로 일선학교 방문을 시작했다.
정 교육장의 일선학교 방문은 보은지역의 학생 수 감소로 교육지원청 통폐합 문제가 거론되는 시점에서 보은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어 지역 특성을 살린 중점사업 및 교육과정과 수업개선 방안 등 모든 교육 활동에 학생을 생각하는 교육을 실천할 것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정진유 교육장은 충북 교육의 기본 방향을 ‘함께 행복한 교육’, 보은교육지원청의 ‘자발성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정일품 보은교육 실현’, ‘사랑의 3恩으로 행복한 보은 가꾸기’를 바탕으로 ‘작지만 함께 모여 더 행복한 교육과정운영’, ‘소규모 학교 교육력 강화로 농촌지역 학교 활성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두고있다.
정 교육장은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토의·토론 중심 수업, 아름다운 경치와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보은의 특성을 살린 학교역점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전개할 것”을 역설했다.
또한 “기존의 일제고사식 평가방식이 아닌 수시로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함께 이루어져 기초 학력이 증진 될 수 있는 교육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교육장은 수업개선 방안으로 교사 학습동아리(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교사들의 수업개선 연수 기회 적극 제공, 수업 공개 등을 통한 질 높은 교육기회의 제공을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