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번째 오장환문학제 22~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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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 오장환문학제 22~23일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09.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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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 문학상에 이덕규, 신인상에 박순희 시인 선정
▲ 왼쪽부터 이덕규 시인, 박순희 시인.
보은이 낳은 천재시인 오장환(吳章煥·1918~1951)을 기리는 '제21회 오장환문학제'가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사인, 송찬호 시인) 주관으로 오는 22~23일 2일간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과 회인면 중앙리 오장환 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22일 오전 10시 오장환문학관에서 ‘오장환 시인 추모 혼맞이’ 행사로 문학제의 시작을 알리고, 오후 7시 뱃들공원에서 문화예술동아리 남부3군 페스티벌이 열려 문화예술 발표회 및 작품전시가 마련된다.
23일에는 뱃들공원에서 오장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사진자료, 시그림 전시회 및 충북 초중학생 백일장이 열린다. 이어 오후 6시 30분 제9회 오장환 문학상 및 제5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시상식과 어린이합창단, 가수 전영록, 김혜림의 축하공연이 뱃들공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제9회 오장환 문학상에는 이덕규(55) 시인이 선정됐다. 이덕규 시인은 1998년 시 전문지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뒤 ‘다국적 구름공장 안을 엿보다’와 ‘밥그릇 경전’ 등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세 번째 시집 ‘놈이었습니다’가 수상시집이다.
제5회 오장환 신인문학상에는 ‘역류하는 소문’을 쓴 박순희(46) 씨가 당선됐다.
이밖에도 8회 문학상 수상자인 최정례 시인의 찾아가는 문학강연이 관내 고등학교에서 열리며, 김사인, 송찬호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 기행이 오전 11시 오장환문학관과 보은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오장환 시인은 보은군 회인면 출신으로 1930년대부터 50년대까지 한국 문단에서 가장 왕성하게 문학 활동을 하며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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