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동역을 출발한 종주단은 영동 난계국악박물관, 옥천 정지용생가를 거쳐 보은에 입성했다.
70명의 충북종주단과 합류한 보은지역 종주단 150명은 동학공원에서 출발해 삼년산성을 답사한 뒤 보은 그랜드웨딩홀에서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환영행사를 마친 이들은 뱃들공원을 출발해 보은읍 중앙사거리를 거쳐 산외면사무소까지 22㎞를 폭염과 싸우며 걸은 뒤 바통을 괴산군에 넘겼다.
이번 충북종단대장정은 오는 12일 상당공원에서 해산한다.
충북종단대장정은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도민이 함께 걸으며 도내 명소와 유적지를 탐방함으로써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3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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