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민의 날 성료, 경기통해 화합 다져
황토사과의 고장, 황토고을 삼승면의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면민화합을 다지는 제2회 삼승면민의 날 체육대회 및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군내 각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및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지난 28일 개최된 제2회 면민 체육대회는 삼승면(면장 유완백)에서 주최하고 삼승면 이장협의회(회장 김범식, 원남1리) 및 체육회(회장 권 륭)에서 후원한 가운데 제1부 행사로 기념식을 거행하고 2부 행사로 주민단합 민속행사 및 노래자랑을 펼쳤다.
삼승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이유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는 22개 마을주민들이 각 마을의 명예를 걸고 윷놀이, 줄다리기, 장기 등 8개 종목의 경기를 펼치는 등 모처럼 일손을 놓고 화합의 다지는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황토고을 황토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삼승면 과수작목회 주관으로 열린 삼승황토사과 깎기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경기 중 가장 하일라이트로 손꼽혔다.
또한 마을대항 노래자랑을 실시, 각 마을 대표 선수들의 숨은 노래실력을 과시했으며, 각 경기가 펼쳐질 때마다 선수와 마을 주민들은 하나가 되어 응원하는 등 단결된 모습을 보여 줬다.
아울러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과 주민들을 위해 농산물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과 음식을 마련, 바쁜 농사일을 접어두고 모처럼 주민들이 피로를 풀고 마을 화합과 더나아가 면민 모두가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가 됐다.
각 종목별 경기를 펼친 결과 △삼승황토사과깎기 - 서원1리 △육상(200M) - 원남2리 △줄다리기 - 우진리 △장기대회 - 송죽리 △윷놀이 - 선곡1리 △훌라후프 돌리기 - 우진리 △노래자랑 - 서원2리 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삼승면은 2852ha의 면적에 1253가구(농가 829호, 비농가 424호) 총 3597명(남 1777명, 여 1820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11개의 법정리와 22개의 행정리 등 43개의 자연마을이 있고 80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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