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 군연합회 김기원 회장
“600여 회원들을 하나로 결집, 화합을 통해 농업 경영인들의 권익증대와 위상 정립에 노력하고 정부의 잘못된 농업정책에 맞서 농업인들의 권익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일 대의원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제12대 (사)한국농업경영인회 보은군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신임 김기원(45) 회장은 “회원들의 농사 업종에 따라 자기 분야에서 일등이 될 수 있도록 신지식 기술농업 실천과 회원들의 힘을 모아 지역의 특색있는 농산물 생산을 통해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회원들의 복리증진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신을 피력. 김 회장은 “농산물 시장 개방과 쌀값 하락 등 정부의 대농업인 말살정책에 600여 경영인의 이름을 걸고 투쟁, 우리의 몫을 반드시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단체의 자생력을 키우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 산외면 오대리 출신으로 산외초(42회)와 보은중(23회), 대전상고를 2년 중퇴한 김 회장은 우직하고 활달한 성격에 언변이 좋고 리더쉽이 뛰어나다는 주위의 평.
지난 93년 농업경영인회 군연합회 회원으로 가입, 면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논(1000평)과 사과과수원(3000평), 고추 4단(1200평), 담배 25단(1만평)의 농사를 지으면서 현재 산외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과 오대리 이장, 보은농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2003년 12월까지가 임기인 김 회장은 가족으로 부인 오창례(37)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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