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자원의 가치를 경영수익으로 바꾸는 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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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자원의 가치를 경영수익으로 바꾸는 완도군”
  • 보은신문
  • 승인 2016.07.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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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보은군, 경영 수익사업 불가능한가?> -완도군
 글 싣는 순서
1. 돈 잘버는 경주시의 경영 수익사업의 현주소
2. '지방자치발전 종합대상' 영예 완도군을 찾아서
3.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 아름다운 경관으로 돈 버는 상주시
4. 산림의 고장 곡성군의 효자사업 ‘나무은행’
5. 보은군 경영수익 사업은 불가능한가?(보은군 직영사업을 중심으로)

보은군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과 관련된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치의 효율성운영되고 있는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현재 조성중에 있는 휴양밸리 단지등 속리산과 연계해 경영수익에 대한 운영방안에 대해 정책의 방향제시 및 수익모델을 위한 사업으로 유도하기 위한 보도의 방향을 잡고자 한다. 기존 자치단체의 사업이 공익성에만 그쳐 마지 못해 민간위탁이나 적자 운영으로 인한 재원 낭비를 최소화시켜 재정자립은 물론 재정 건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경영수익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완도군 청해포구 촬영장.
경영, 세일즈, 벤처 행정으로 모든 분야 1위 완도군
'전국에서 가장 매력있는 농어촌 1위를 꼽는다면 완도군이다. 깨끗한 바다와 맑은 공기가 있고 국민들이 가장 사먹고 싶은 특산품 1위가 있는 곳도 완도군이다.
청정해역에서 건져 올린 신선한 해산물과 해조류가 있는 ‘건강의 섬’ 완도군을 표방하는 완도군은 최근 10여년간 어느 지역보다 눈부신 발전과 성과를 이뤄내며 타 지자체의 ‘롤모델’ 이 되고 있다.
완도군은 한국의 대표적인 신문, 방송 등 전국 50개 언론사 회원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한국언론인연합회 등이 완도군을 지방자치발전 종합 대상을 차지하는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전 김종식 완도군수가 있었다. 김 군수는 지난 2002년 민선 3기 군수에 당선된 이후 민선 4ㆍ5기 3선 연임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시책과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변화를 이끌었다. ‘경영행정, 세일즈행정, 벤처행정’ 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을 정도로 지역주민의 신망이 높았다.

숨겨진 완도의 가치를 찾아라
완도군의 경영행정의 시작은 ‘건강의 섬 완도’ 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 세상에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필요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세계적으로 슬로우 시티로 유명한 청산도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슬로시티로 발전시켜 온 영향으로 국민들이 완도를 전국에서 가장 매력있는 농어촌 1위로 꼽게 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또 ‘건강의 섬 완도’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완도의 대표 특산물 전복은 농촌진흥청이 조사 발표에서도 완도 농수산물은 가장 사먹고 싶은 특산품 1위에 선정됐다. 완도의 대표 특산물 전복을 홍보하기 위해 그동안 서울이나 경기, 인천, 대전, 광주 등 대도시 아파트를 돌며 소비자를 찾아가는 ‘도시와 어촌의 만남’ 행사를 개최하면서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과 가치를 획득한 것이 가장 컸다.
또한 해조류박람회를 통해 해조류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인프라 구축, 소비 대중화를 확산시키는 등 박람회 성공개최로 완도발전의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 청해진 유적지.
청해진과 장보고를 세계화의 중심으로
완도군은 최근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을 설립했다. 기존의 (사)장보고기념사업회와 (사)장보고CEO포럼 소속 회원들이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비영리단체로 해양수산부의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장보고한상 명예의전당 어워드’는 지금으로부터 1200여년 전 한중일 해상민간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 청해진 대사의 개척 및 도전정신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장보고의 후예인 한상기업인 가운데 모국의 경제 및 문화영토를 확장하는데 큰 공헌을 남긴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오늘의 장보고 대사’로 예우하는 ‘명예의 상’을 제정하고 시상하고 있다.
김성훈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은 ‘장보고한상 명예의전당 어워드’를 제정한 목적은 “세계화시대의 무한경쟁체제 속에서 거주국의 차별화와 불이익을 당하면서 모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한상기업인의 삶과 업적이 ‘장보고 대사’에 버금가는 가치를 내재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들을 격려하고 사기(士氣)를 고양시켜주는 의미 부여와 함께 앞으로 모국에서 수여하는 상(賞) 중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장보고 기념관.
이에 완도군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장보고선양사업은 청해진 본영이 있던 완도를 중심으로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앞으로는 장보고 대사의 도전 및 개척정신과 글로벌경영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역점을 둘 계획” 이라면서 “이번 장보고한상명예의전당 어워드를 제정, 헌정자를 공모함으로써 ‘장보고의 후예’인 한상인들의 노고와 공로에 대해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켜주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끊임없이 재탄생되고 있는 청산도
삶의 쉼표가 되는 섬, 청산도.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러 청산(靑山)이라 이름 붙여진 작은 섬에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하여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1981년 12월 23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되었다.
이후 한국영화 최초 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편제’, KBS 드라마 ‘봄의 왈츠’, KBS ‘1박 2일’, SBS ‘여인의 향기’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고 느리게 걸을수록 더욱 아름다운 슬로길, 자랑스런 농업유 산 구들장논, 한국관광공사와 CNN이 선정한 우리나라에 서 아름답고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힌 섬이다.
최근 청산도는 생태문화 자원의 보고로 알려진 완도군의 '슬로시티 청산도'. 이곳이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완도군의 관계자는 “가고 싶은 섬 슬로시티 청산도 섬 안에 예술작품을 전시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예술과의 융합을 통해 청산도의 또 다른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섬으로 가꿀 계획” 라고 말하고 있다.

‘해신’ 은 아직도 살아있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해신’으로 완도 소세포 일대가 남도 최고의 테마관광상품으로 떠오른 가운데 드라마의 여운을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드라마 ‘해신’ 촬영 사진들과 드라마 방영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화려한 극중 의상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해신 드라마-사진 및 의상 전시장’을 마련해 놓았다.
드라마, 영화, CF 촬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청해포구 촬영장은 촬영장내 옛스러운 초가지붕과 저잣거리와 돌담길을 둘러보면서 TV드라마 속의 그 시절 의상체험과 옛날 선조들이 즐겼던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손바닥 씨름, 굴렁쇠등 전통 민속놀이와 농기구, 절구, 맷돌, 다듬이, 물지게 등의 농경 생태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해포구 촬영장의 한 관계자는 “해신 촬영을 비롯 수많은 드라마, 영화의 해상 촬영장으로는 이 곳이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며 “남도 천혜의 자연경관이 21세기 최고의 문화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어 인기드라마의 현장을 되새기고 남도 발전의 기대감을 함께 완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손곱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 청해포구 촬영장은 ‘해신’ 의 폭발적인 인기로 세트장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된 관광특구지로 지정하여 전국최고의 해양레저 관광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영상마케팅팀’ 을 신설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자원과 가치를 전략적으로 홍보해 지역 마케팅의 모범사례가 된 바 있다. 완도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해서 타 지역과 차별화시키는 전략으로 제2의 청산도, 제3의 청산도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나기홍. 박진수 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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