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자영고(교장 박선수)가 19일과 20일 2일간 ‘꿈과 열정을 향한 자영고인의 한마당 축제라는 주제로 제25회 태봉축제를 개최했다.

19일 자영고 태봉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보은교육지원청 한응석 교육장, 총동문회 김영훈 회장, 이진양 어머니회장, 이좌용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등 내빈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장에는 학생들이 틈틈이 마련한 업사이클링, 압화, 토피어리, 베이커리, 과자, 들꽃, 미술작품, 시화, 교직원 및 학부모작품 등 300여점이 전시되어 학생들의 높은 예술성과 창의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학교운동장에서 열린 모의창업대회에는 11개 팀에서 마련한 떡, 베이커리, 떡볶이, 닭 꼬치, 천연 과일주스 등이 출품되어 조기에 품절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며 학생들은 짭짤한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태봉제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되어 장애체험, 캘리그라피체험, 자연양계체험, 한지공예, 두부만들기, 떡매치기, 페이스페인팅, 클럽파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전교생이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개그, 댄스, 합창, 난타연주, 기타연주 등 장기자랑으로 학생과 학생이, 교사와 학생이 하나 되는 진정한 축제를 선보이며 한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교사, 학부모, 교육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한마음 클라리넷 앙상블’의 신나는 클라리넷 세상이라는 주제의 공연은 참석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을 감동의 무대로 끌어들이며 큰 인기를 누렸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