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회장은 모시는 글에서 “만학도로서 중국의 시와 사에 대한 책자와 자료들을 접하면서 좀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하는 소망이 있었다. 하여 틈나는 대로 준비하고 수 십 차례의 교정을 거쳐 책이 나오게 되었다”며 “이를 기념해 모교에서 소연과 음악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장학회 뿐 아니라 사재를 털어 보은군내 여러 학교에 적지 않은 장학금을 수년째 쾌척해오고 있는 김상문 이사장은 삼산초, 보은중을 졸업하고 검정고시로 고교를 패스했다. 이어 방송통신대를 나와 성균관대학원 중어중문과를 늦은 나이에 졸업한 김 이사장은 ‘소평소도(小平小道)’ ‘책속에 길이 있다’ ‘저우라이언’ 등 다수의 책을 출간해 기업인으로서 뿐 아니라 저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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