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밀사리, 여치집 만들기’전통 체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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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초,‘밀사리, 여치집 만들기’전통 체험 가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5.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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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초등학교(김성구 교장)에서는 25일에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해 40년의 시간여행을 했다.
속리초는 운동장 한편에 마련 된 자투리 땅에 어린이들이 직접 심고 가꾼 밀을 수확하여 부모세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밀사리, 여치집 만들기’ 체험을 했기 때문이다.
이날 체험은 어린이들이 평소 체험하지 못하는 ‘신기한 이색 체험’으로 조금 덜 익은 밀을 수확해 불에 구워 밀 껍질을 손으로 비벼 까낸 밀을 먹어 봤다.
학생들은 밀껍질을 까느라 손과 얼굴에 검게 묻은 것을 보고 서로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6~70년대 이전에 출생한 부모세대에서나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
또한, 어른들에게는 부모 세대가 겪었던 보릿고개를 이해하고, 어려웠던 옛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소중한 기회를 부여했다.
김성구 교장은 “어린이들이 밀을 직접 만져보고 모닥불에 직접 구워먹고, 밀대로 여치집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그동안 책에서만 보았던 것을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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