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맞아 지난 14일 속리산 법주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린 가운데 신자들이 아기부처를 씻겨주는 ‘관욕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축법회에는 이시종 지사, 박덕흠 국회의원, 김병우 도교육감, 김정훈 충북지방청장, 정상혁 군수 등 각계 인사와 불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주사 대웅보전 앞에서 열렸다. 법요식은 봉축법회를 알리는 타종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낭독과 보은지역 학생 2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법주사 정도 주지스님은 봉축법요식에서 "부처님 오신 날 2560년을 맞아 불자 모두가 법주사에서 탐욕과 증오, 편견과 차별을 내려놓고 주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보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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