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호 교육감 보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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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호 교육감 보은 방문
  • 곽주희
  • 승인 200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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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와주는 행정서비스 당부
김천호 도교육감이 지난 25일 보은교육청을 초도방문하고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는 조봉래 교육국장, 김남훈 초등교육과장, 오형균 시설과장과 조충길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노성 교육장은 지역의 특수성과 교육여건, 행정조직, 학교현황, 재정 현황 등 일반현황과 작은정성 큰 사랑 나눔 운동 전개, 독서교육을 통한 학력신장,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 체험학습 등 특색사업, 지역현안으로 69년 개교해 노후화된 원남중 교실 개축과 72년 건축한 삼산초 강당 개축을 건의했다.

김 교육감은 박 교육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교육감에 당선, 짧은 재임기간동안 새로운 일의 추진보다는 도내 1만5000여 교육가족들의 아픔을 다독거리고 어려움을 덜어주는 등 안정된 분위기에서 교직원들이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특히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일 3성하는 자세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충북도 교육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교육감은 “찾아가는 교육감실을 슬로건으로 학교를 도와주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공약에서 밝혔듯이 교육청이 학교에 군림하지 않고 권위주위에 빠지지 않도록 바라보는 교육에서 참여하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친절한 자세와 봉사하는 젊은 마음가짐으로 일선 학교의 학력제고를 위해 활기찬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당부했다. 고향 보은을 찾은 김 교육감은 “보은 인구가 감소한 데는 교육 환경에도 문제가 있다”며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성을 띤 고등학교로 활성화시키는 등 보은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장의 지역 현안보고에 대해 김 교육감은 “원남중학교 개축은 노후도·안전성 여부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사항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으며, 삼산초 강당은 수용시설과 달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향후 재정지원이 확보되는 대로 개축 또는 다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종철 군수와 박종기 군수당선자, 이중재 서장, 김광열 농협군지부장, 김홍운·정상혁 도의원 당선자 및 군내 학교장들은 업무보고에 앞서 김 교육감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보은 교육 발전과 충북도 교육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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