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중,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 은메달 3, 동메달 1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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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중,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 은메달 3, 동메달 1개 획득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3.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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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7개월 만에 열정과 땀으로 일군 쾌거
보은 보덕중학교가 2015년 9월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역도 육성 종목으로 지정을 받은지 7개월 만에 처음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여중부 48kg급에 출전한 김민주(2학년) 학생이 은메달 3개, 여중부 58kg급에 출전한 노미랑(2학년) 학생이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이룩했다.
이 학교 김민주, 노미랑 학생은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0년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3관왕을 길러내기도 한 윤이숙 교사(체육)는 “운동장소가 너무 협소해 방학 때면 더 좋은 환경을 찾아 전전긍긍하며 운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이 걱정되어 하루빨리 훈련장소 개선을 통해 선수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민주, 노미랑(2학년) 선수를 비롯하여 2015년 충북소년체육대회 1위를 차지한 박아현(2학년) 학생 2018년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기대주 김민선 선수(속리초 5학년) 역시 기술이 뛰어나고, 타고난 근력과 유연성은 물론 훌륭한 인성까지 갖추고 있어, 앞으로 전망이 밝은 유망주로 기대되는 선수들”이라며 “학교와 선수, 그리고 운동부 지도자(코치, 한혜경)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여, 보덕중학교 역도부를 더욱 발전시켜 충북여자역도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성준 교장은 “우리 학교는 보은군 탄부면에 위치한 전교생 58명 밖에 안되는 소규모 학교 이고, 번번한 역도장 하나 없이 연습대 하나만 겨우 들어가는 운동공간이 아주 협소한 체육관 방송실에서 중학생 3명, 초등학생(체육영재) 1명이 운동을 하며 최악의 훈련 환경속에서 이룬 쾌거여서 이번 메달 획득이 더욱 값지고 뜻깊다.”며 “역도부를 운영한지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기량향상을 위해 고생하신 선생님과 코치님께도 감사를 드리며 특히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하고 메달까지 획득하여 너무나도 대견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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