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향교 21대 정기형 전교 취임
상태바
보은향교 21대 정기형 전교 취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3.17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4성 18현께 고유제 올리며 ‘첫발’
보은향교 정기형(75) 신임 전교가 10일 오전 9시30분 보은향교 대성전에서 고유제를 올리고 공식임기를 시작했다.
이어 보은농협예식장에서 있은 취임식에는 정상혁 군수와 보은군의회 박범출 의장, 보은경찰서 김형섭 서장 등 내외귀빈과 곽회현 유도회장을 비롯한 유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는 충북향교협의회 김동련(청주향교 전교)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임하는 나대찬 전교에게는 충북향교재단과 보은향교에서 공로패를 증정했다.
정상혁 군수는 나대찬 이임 전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적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임 정기형 전교는 장안면 봉비리가 고향으로 3대 보은군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보은군유도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예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전교는 1999년 유림회에 입회하여 연락장의와 상현서원 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1월 24일 보은향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전교에 선출, 이날 취임했다.
정기형 전교는 취임인사를 통해 “보은향교를 대표한 전교의 책임이 무겁게만 느껴진다.”며 “선비정신을 부각시켜 인간존엄을 되찾고 인, 의, 예, 지를 근간으로 하는 전통적 미풍양속을 계승할 것이며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선현들의 이상과 충효교육을 통해 충.효.예를 바로 세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기형 전교의 가족으로는 부인 조숙희(75)여사와 1남 3녀로, 아들 원용(41)씨는 소방공무원으로, 큰딸 순정(46)씨는 보은농협, 작은딸 희정(38)씨는 보은군청에 막내딸 미옥(34)씨는 일반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