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한 원숭이 바위는 세심정에서 신선대 방향 상고암 갈림길에서 상고암을 향해 20분정도 오르면 좌측 바위틈에 숨어있는 듯한 얼굴모양을 하고 있으며, 고릴라 바위는 세심정에서 상환암 방향 문장대 천왕봉 갈림길
에서 문장대 방향으로 30여분 정도 걷다보면 웅크리고 앉아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법주사~문장대~천왕봉 일원 주 탐방로는 집채만 한 바위들이 함께 어우러져 계절마다 뛰어난 암릉미를 보여주는 특징이 있으며 바위 사이에는 원숭이와 고릴라, 두꺼비, 강아지등 동물을 닮은 바위들이 많아 등산객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최병기 소장은 “암릉미가 뛰어난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자연이 빚어낸 재미있는 모습의 바위와 나무들이 많다.”며, “원숭이띠 새해에는 재주와 끼가 넘치고, 국립공원 자연경관으로 인해 재미있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