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와 재능으로 지역에 행복 바이러스 선사

전교어린이 회장을 맡고 있는 5학년 최신영 어린이는 지난 10월 산림청에서 주최한 제15회 산림문화작품 공모전에서 ‘속리산 문장대로 Go! Go!’ 글짓기 작품으로 수상했다. 지난 1학기에도 제23회 충북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대회에 김지호 어린이와 짝을 이루어 은상을 차지했다. 무엇보다도 교내 연극동아리를 조직, ‘인사이드 아웃’을 각색 연출하여 지난 29일 방학맞이 공연도 펼쳤다.
5학년 학급회장을 맡고 있는 이지호 어린이는 2016학년도 충북과학고등학교부설 기숙형 영재교육원에 우수영재로 선발되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과학 및 수학분야에서 탁월한 재능 외에도 피아노를 열심히 쳐서 감성박사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4학년에도 2명의 다이아몬드가 있어 화제다. 김건호 어린이는 충북과학고등학교부설 기숙형 영재교육원 입학대상자로 선발됨은 물론 뛰어난 영어실력과 하교 후에 여동생과 함께 배형, 평형 등 수영을 익혀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천하는 어린이다.
4학년 유재건 어린이도 후배들의 로망이다. 바른 심성에 운동능력이 뛰어나 산외초가 작은 학교임에도 교육장기 육상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3위를 거두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 공으로 보은군체육진흥기금 유망선수로 선정되어 거액의 장학생을 받아 부모님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밖에 학부모회에서는 열심히 끼를 펼친 자녀들을 칭찬 격려하는 조촐한 잔치를 마련, 전교생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박종순 교장은 “아이들 한 사람 한사람이 지닌 달란트에 용기를 주고 싶다”며 “겨울방학에도 안전하고 보람 있게 자녀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전폭적인 돌봄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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