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교장 연규영)가 교육부가 공모한 ‘제13회 전국100대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9일 교육부가 공개한 자료에는 도내에서 탄부초를 비롯한 양청중, 용성중, 오송고, 매괴고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 학교 명단에 포함되어 초등학교로는 도내에서 유일하다.
'행복을 체험하는 학교 실현'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우수학교 공모에는 전국 1천263개교(670개 초교, 358개 중학교, 235개 고교)가 신청했다.
탄부초는 도내 시군의 초등학교에서 2~3개교씩 신청한 30여개교 가운데 7개교를 거르는 1차 과정을 쉽사리 통과 했다.
탄부초는 도내 7개교 중 3개교로 압축하는 2차 과정에서 도교육청의 실사 및 현장심사도 통과하면서 교육부로 올라갔다.
교육부는 도교육청의 심사를 통과한 전국의 초등 80개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이를 52개교로 압축했고 또다시 3차 심사를 통해 44개교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최종 4차 심사에서 탄부초등학교에 현장실사를 나와 학부모, 학생, 교사를 인터뷰한데 이어 탄부초가 제공한 제반 서류 및 교육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엄격하게 심사했다.
탄부초는 무려 4차례나 되는 어려운 심사과정을 거쳐 전국에서 40개 초등학교를 선발하는 100대 교육과정우수학교에 선정되며 교육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탄부초에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300만원의 시상금 및 인증패가 주어지며 내년 1월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교육현장에 소개된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학교를 국가교육과정 정보센터(NCIC, www.ncic.go.kr)에 수록하고 우수 사례집을 만들어 각급 학교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탄부초는 학생들에게 감성인성, 상상력과 감수성,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따뜻한 가슴에 빛나는 지혜를 담은 어린이'를 키우고 있다.
/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