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잔반 없는 날 운영에 대해사전 예고를 하고 1-6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다날은 지난 10월2주를 시작으로 11월4주 동안 8회를 실시했다. 국물과 뼈, 과일껍질을 제외한 잔반이 제로(Zero)인 학생에게 스티커를 배부하고, 준비된 알림판에 직접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였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열심히 참여하고 실천한 학생은 총9명이였는데 지난 7일시상과 상품을 전달했다.
이번 교내행사로 시상을 하게 된 3학년 오영석 학생은 “음식물 안남기기를 하다보니까 기분도 좋았구요. 앞으로도 계속 잔반 없이 골고루 다 먹을 꺼예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회인초 조영애 교장은 “요즘 먹을 것이 넘쳐나고 쉽게 버려지면서 환경이 오염되고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를 사랑하고 환경지킴이가 되는 데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실시한 잔반 없는 날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즐겁게 즐기면서 자연환경을 지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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