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을 한 Edu-chamber 오케스트라(악장 배현숙)는 충북교육청 소속 교직원 3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능기부로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의 학생과 지역민을 찾아 공연을 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도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벽지 지역의 학생과 지역민에게 문화혜택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한 행사였다.
음악회는 목포시향 서삼열 단원의 지휘에 맞추어 브람스 심포니 연주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클래식과 가곡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특별공연으로 회남초 학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바이올린 및 오카리나 연주로 화답하였고, 오케스트라와 관객이 함께한 신나는 캐롤로 마무리 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김재라 학부모는 “아이들이 방과후 시간에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있는데, 이번 공연을 기회로 더 열심히 할 것 같고, 오랜만에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감상했다”며 음악회를 열어준 Edu-chamber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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