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대야산탐방로, 31년만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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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대야산탐방로, 31년만에 개방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1.2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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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대~밀재~대야산정상~피아골~월영대 구간 4.8km 정비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병기)는 지난 20일 속리산국립공원 문경지역에 위치한 대야산(931m) 탐방로를 정비해 국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한 대야산에 탐방
로는 월영대~밀재~대야산정상~피아골~월영대 코스로 순환탐방이 가능한 총연장 4.8km 구간에 폭 1.5m로 조성 정비했다.
그간 대야산은 산중턱인 월영대 5부 능선부터 국립공원구역으로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된 반면, 공원 외 지역인 저지대의 용추계곡 및 선유동천 나들길 등은 꾸준한 탐방객 증가로, 자연자원보전과 이용욕구가 대립되어 갈등이 상존했었다.
새로 정비된 대야산탐방로는 현지 조사를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동선을 탐방로로 계획하였고, 위험지역에 목재데크계단 및 난간 등 최소한의 시설을 설치하였고, 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 통과구간을 1.0km로 최소화하였으며, 더불어 능선 주변의 샛길 및 훼손지 1,460㎡를 복원했다.
더불어 문경시, 문경소방서, 문경 산악연맹과의 협조로 탐방로상 낙석위험지의 사전 제거는 물론 공원 밖에서 공원 내에 이르기까지 안내체계를 일원화하였고, 국가지정번호의 다목적위치표지판 설치공유로 안전한 탐방로를 조성했다.
윤명수 탐방시설과장은 “대야산탐방로 개방으로 속리산국립공원 문경지구 에 보다 나은 탐방서비스와 공원관리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탐방인프라 확충 및 탐방객 안전쉼터 조성 등 이용자 편의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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