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초, 제주도에서 가을향기 만끽
상태바
내북초, 제주도에서 가을향기 만끽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11.19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 보은사업장 및 내북초총동문회 지원 하에 수학여행 실시
▲ 내북초 학생들이 제주도 수학여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사진에 담고 있다.
내북초(교장 박준영) 5~6학년 학생 20여명이 주변의 따스한 인정 속에 지난 11∼13일 2박3일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섬 지역의 자연환경과 바다 생태계 및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를 배우고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가졌다. 또 섭지코지, 산방산 및 식물원 등을 돌아보며 제주도만의 자연생태 환경을 접했다. 또한 별빛 천문대, 세계 자동차 박물관, 소인국 테마파크 등에서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우주, 비행기, 컴퓨터 등에 대해 새로운 것을 배웠다.
내북초의 이번 수학여행은 각처에서 따스한 사랑어린 지원을 받아 이루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내북초 총동문회(회장 이방원)로부터 학교발전기금으로 150만원을 지원 받았으며 ㈜한화보은사업장(사업장장 오양석)에서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발달을 위한 다양한 체험기회 확산을 위해 흔쾌히 15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도교육청에서도 숙박비, 각종 입장료와 간식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비 목적의 200만원을 지원했다.
학교 관계자는 “그간 내북초는 학부모들의 수학여행 경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렇게 귀중한 기금들이 모여 보다 내실 있는 수학여행 운영과 학생 및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5학년 우재영 학생은 “우리 지역의 한화보은사업장의 후원과 훌륭한 선배님들의 사랑 덕분에 이렇게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하게 되어서 참 좋았고, 앞으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희 교감은 “작은 시골 초등학교 시절에 이러한 경험을 하는 것이 평생의 잊지 못할 추억과 재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한화사업장과 총동문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모두의 사랑과 관심으로 더욱 훈훈했던 이번 내북초 수학여행은 학생들이 사진과 지도로만 보던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자연과 나날이 발전하는 국토의 참모습을 통해 국토애를 갖는 한편,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마련하고 내일의 보람을 위해 희망적인 꿈을 키울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